서경골프 골프일반

도널드 세계랭킹 1위 재탈환

BMW PGA 챔피언십 우승

루크 도널드(35ㆍ잉글랜드)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재탈환을 자축했다.

도널드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ㆍ7,30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폴 로리(스코틀랜드ㆍ이상 11언더파)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스 제패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로리 매킬로이(23ㆍ북아일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당해 8위 안에만 들어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던 도널드는 우승 상금 75만유로(약 11억원)까지 챙겨 기쁨이 배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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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처음 '넘버원'으로 등극한 뒤 40주 동안 타이틀을 지켰다. 지난 3월 미국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와 최근 3개월 새 두 차례 1위 자리를 빼앗겼다가 3주 만에 되찾았다.

도널드(랭킹 평점 10.43)와 매킬로이(9.39)는 오는 6월15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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