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용품 매출 14% 감소… 배드민턴용품 313% 증가
올림픽성적 따라 희비 갈려
베이징 올림픽 성적에 따라 스포츠용품 매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 달 들어 14일까지 스포츠용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드민턴 용품이 전달에 비해 313% 늘어난 것을 비롯해 야구용품은 258%, 탁구 용품은 159%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배드민턴 용품의 경우는 올림픽 시작 전 매출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에서 올림픽 이후 급성장세로 반전했다.
이에 반해 2002년 월드컵 이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축구의 경우 올림픽 예선 탈락과 월드컵 예선의 부진이 겹치면서 9월 들어 관련 용품의 매출도 14%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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