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부업체인 A&O그룹이 영업중단 1년 만인 오는 5월부터 대출영업을 재개한다. 이를 위해 이미 전국 60여개 지점을 21개 지점으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마쳤다.
A&O그룹은 또 1개 지점에 2개 이상의 독립 대출창구를 설치하는 복합형 지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일 교포계로 구성된 J&K컨소시엄에 매각된 A&O그룹은 다음달 17일부터 신규 대출영업을 재개하기로 하고 최근 조직정비를 단행했다.
A&O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동일 지역에 여러 점포가 중복 운영 되거나 거대 지점에 10여명만이 근무하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아 대대 적인 조직정비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복합지점운영 형태를 성별로 구분해 운영할지, 연령대로 나눠 설치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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