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엠트론 "남미 디딤돌 삼아 글로벌 톱5 도약"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시장 진출<br>심재설 대표 "2015년까지 매출 1조 달성"

심재설(왼쪽 첫번째) LS엠트론 대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서 열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LS엠트론

LS그룹 산업기계 부문 계열사인 LS엠트론이 브라질에 트랙터 생산공장을 착공, 남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엠트론은 4일 브라질 남동부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연간 5,000대 생산규모의 첨단 설비를 갖춘 트랙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50∼100마력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브라질은 인도ㆍ중국ㆍ유럽ㆍ미국과 함께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으로 LS엠트론은 브라질 공장을 남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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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은 한국, 중국에 이어 브라질에 세 번째 트랙터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엠트론 트랙터 사업부는 2008년 출범 후 고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3,472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LS엠트론 심재설 사장, 이광원 부사장, 하이문드 콜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 루이즈 헨리케 연방 상원의원, 조세 샤베스 가루바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 사장은 "미국, 유럽, 아시아에 이어 남미 시장을 공략해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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