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무현 대통령, 4개부처 개각 단행

행자 이용섭·문화 김명곤·정통 노준형·해양 김성진

노무현 대통령, 4개부처 개각 단행 행자 이용섭·문화 김명곤·정통 노준형·해양 김성진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관련기사 • '선거차출용 개각' 일단 마무리 • [프로필]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外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되는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행자부 장관에는 이용섭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을 내정했으며 문화관광부 장관에 연극인 출신의 김명곤 전 국립중앙극장장, 정보통신부 장관에 노준형 정통부 차관,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그러나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 후임은 후보군을 다시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내정 발표가 유보됐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번 인사에서는 정치색을 배제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관ㆍ차관급 인사를 발탁했다"며 "외부 영입의 경우에도 전문성을 중시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부 장관 후임은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이후 공정거래위원장과 한국은행 총재 인선 때 함께 내정, 발표한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 또 여권으로부터 광주시장에 출마하라는 요구를 받아온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교체 여부는 좀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하기로 했다. 신임 장관들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지방선거 출마로 교체된 행자ㆍ정통ㆍ해양부의 경우 현직 장관이 10여일 정도 업무를 맡은 뒤 차관 대행체제로 전환되나 문화부는 현직 장관이 신임 장관 임명 때까지 계속 맡게 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3/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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