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조현아 연구원은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14.0% 증가한 6,600억원과 624억원이 예상되어 당사의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방판 채널에서 판매 인력 수 증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내수 부문의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해외,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6만원(전일종가 124만3,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연속 중국 매출 성장이 30%를 넘어섰던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해외 시장, 특히 중국와 아시아 지역에 활발히 진출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의 견조한 성장으로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7%, 16.0% 성장한 3조3,180억원과 4,653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