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이번에 대손상각된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억원과 40억원으로 사실상 흑자전환한 셈"이라며 "이번 대손상각 반영으로 향후 재고자산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영의 건전성을 확보해, 올해는 해외 자회사를 포함해 전사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파워로직스는 작년 10월부터 최대주주인 탑엔지니어링의 김원남 대표가 직접 파워로직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 생산관리시스템(MES) 정착을 통한 실시간 재고관리로 재고회전율을 개선했다. 또 전사적인 원가절감 TFT 혁신활동을 전개하여 생산효율성 향상 및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불량 제로화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파워로직스는 비수기인 1~2월 실적이 해외 법인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ㆍ당기순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됐고,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Sㆍ옵티머스 시리즈 등 스마트폰과 갤럭시탭ㆍ옵티머스 뷰 등 태블릿PC용 보호회로 공급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양 시장 모두에서 보호회로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의 삼성SDIㆍLG화학 등 주거래처 외에 일본 산요의 추가 물량증대, SONYㆍ애플 등 거래처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