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 최고경영진(CEO)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아인스파트너는 최근 중소기업 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6%가 "CEO의 공약을 믿을 수 없다"고 응답해 CEO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CEO의 능력 중 가장 믿음이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53.7%가 `사원들에대한 약속이행 능력'을 꼽았고 △ 도덕성(18.1%) △ 리더십(14.4%) △ 사업수완능력(10.5%) 순으로 응답해 CEO의 약속이행 능력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의 공약 중 가장 지켜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연봉인상에 관한 약속불이행'을 꼽은 답이 31.8%로 가장 많았고 △복지개선에 대한 약속불이행(22.6%)△보너스 및 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약속불이행(20.3%) △근무환경개선에 대한 약속불이행(17.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