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309명 발표

2009년도 제51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309명의 명단이 7일 발표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1차 사법시험에는 1만7,972명이 응시해 7.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저합격점수는 지난해(총점 252.02점, 평균 72.0점)보다 다소 상승한 262.52점(평균 75.0점)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 수는 706명(30.58%)으로 지난해(802명, 31.93%)에 비해 100명 가까이 감소했다. 법학 비전공자 합격자 수도 420명(18.19%)로 전년의 574명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로스쿨 제도 시행으로 법학 비전공자들이 사법시험 응시를 포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로스쿨 도입에 따라 올해 사법시험 1차 합격인원을 지난해의 2,511명보다 297명 감축했으며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수도 오는 2010년 800명, 2011년 700명으로 축소해나갈 방침이다. 2012년 이후부터는 변호사시험법 제정 이후 사법시험관리위원회에서 선발인원을 결정한다. 올해 사법시험 2ㆍ3차 시험은 6월22~25일, 11월17~20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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