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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뛴 손흥민·기성용 "시즌 최다골은 다음에"

레버쿠젠 3경기 무승 탈출 4위에

스완지, 번리 자책골로 1대0 승리

나란히 자신의 시즌 최다 골을 향해 달리는 손흥민(23·레버쿠젠)과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득점을 다음으로 미뤘다. 그 대신 저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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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8호골이자 시즌을 통틀어 자신의 최다인 14호골을 쌓은 손흥민은 이후 정규리그 두 경기째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서 탈출하는 값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나온 지몬 롤페스의 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 6위에서 4위(승점 36)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기성용은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100번째 출전을 풀타임 활약과 팀 승리로 장식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19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얻은 자책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시즌 5골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박지성과 동률)를 마크한 기성용은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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