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경제 중장기론 여전히 낙관적"

[인터뷰] 로리 태프너 UBS 亞太지역회장<br>개인 자산운용 겨냥 웰스매니지펀드 추진

"한국경제 중장기론 여전히 낙관적" [인터뷰] 로리 태프너 UBS 亞太지역회장개인 자산운용 겨냥 웰스매니지펀드 추진 로리 태프너 UBS 亞太지역회장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 경제는 낙관적입니다.” 로리 태프너 UBS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은 3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경제가 국내에서 평가하는 만큼 비관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태프너 회장은 “한국 경제에 대한 국내 시각은 단기적인 관점에 머물러 있어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며 “하지만 외부에서 평가하는 한국 경제에 대한 판단은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 근거로 ▦아시아 지역 내 GDP 성장에서 한국 경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 ▦양호한 GDP 성장률 ▦낮은 정부 부채비율 ▦강세 기조를 보이는 원ㆍ달러 환율 등을 꼽았다. 더욱이 급격히 확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와 일본 경제로부터 한국은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경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태프너 회장은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ㆍ중국간의 국제적인 프로젝트가 활기를 띨 것”이라며 “UBS그룹 내 역량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과 특히 한국에 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국민은행의 신관치 금융 논란과 관련, “감독기관과 기업의 투명성 노력이 한단계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진단하면서 “회계 오류 논란이 외국인의 동요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프너 회장은 이밖에 한국시장의 개인 자산을 겨냥해 자산운용사와 웰스매니지먼트 진출을 밝혔다. 태프너 회장은 지난 99년 UBS기업금융글로벌 공동대표와 2000년에 그룹 경영이사회 이사를 거쳐 5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4-08-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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