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조산업 푸른금고서 손뗀다

보유지분 20%매각 계열관계 청산푸른상호신용금고가 대주주인 사조산업과의 인연을 끊는다. 푸른금고 관계자는 16일 "오는 18일 사조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0%(56만 주)가 시장에 매각되는 내용이 공시된다"며 "이로써 푸른금고는 사조산업과 계열관계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푸른금고는 한나라 당 주진우 의원과 주 의원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이 구설수로 오를 때마다 '사(私)금고 의혹설'로 곤혹을 치루곤 했다. 사조산업이 경영개선을위해 보유중인 주식을 매각하게 되면서 푸른금고는 이 같은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푸른금고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물량증가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주식거래량이 증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금고는 지난 12월말 반기결산 결과 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금고로 11월말 현재 자산 5,000억원 규모의 금고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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