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문배철강(지상IR 상장기업소개)

◎포철서 열연박판·후판 공급받아 가공시판/판매가 인상 올 경상익 작년비 3배 예상문배철강(대표 배선화)은 포항제철의 열연대리점 12개사 가운데 매출액 기준으로 한일철강에 이어 2위인 업체이며 관계사인 창화철강과 연계해 냉연까지일관 처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포철로부터 열연박판(핫코일)과 후판을 공급받아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 양, 규격에 맞춰 단순판매(상품매출) 또는 가공판매(제품매출)하는 영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광양과 시화공장에 각각 연산 35만톤규모의 열연제품 가공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항과 부평에 하치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5년에 고가로 매입했던 2백억원 상당의 재고자산을 염가에 처분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하지만 올들어 포철의 내수단가 인상 등에 힘입어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함에따라 판매마진도 확대돼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실제로 올들어 평균 판매단가는 4월에 톤당 7만5천원수준이었으나 5월에는 8만2천원, 6월에는 8만5천원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달초 포철이 핫코일의 내수가격을 다시 6.4% 올려 판매단가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처럼 판매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조선업계내의 중후판 재고가 바닥수준이고 한보철강의 원료부족으로 인한 공장가동차질과 수입철강재 감소 등으로 중후판 및 핫코일의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문배철강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정도 증가한 1천1백34억원에 그치겠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억원과 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이상 늘어날 젓으로 예상됐다. 이같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판매마진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인 후판판매비중 확대, 재고감소에 따른 비용절감, 구입대금결제기간의 연장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재고자산 처분과 포철의 판매대리점에 대한 지원강화로 운전자금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상용차용 후판부품의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며 중국 및 동남아 등지에 철강가공기지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도 핫코일과 후판의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회사의 영업환경이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임석훈 기자>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