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벨 화학상 수상자, 美 피터 아그레ㆍ로드릭 머키넌

스웨덴 왕립 과학원은 8일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세포막내 이온 통로를 발견한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의 피터 아그레(54) 교수와 뉴욕 록펠러 대학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의 로드릭 머키넌(47)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과학원은 이날 “이들의 발견으로 인체의 세포로 염분과 수분이 들어가고 나가는 현상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수많은 질병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과학원은 선정 이유서에서 이 발견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은 물론 박테리아, 식물의 세포막 이온통로에 대한 모든 생화학적, 생리학적, 유전학적 연구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벵트 노르덴 노벨 화학상 선정위원장은 “이 발견은 지구상의 모든 유기체의 신진 대사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생명현상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심화시켰다”고 말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관련기사



이병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