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시가 있는 풍경] 나 하나 꽃이 되어


나 하나 꽃 피어
풀 밭이 달라 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 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 고도
말 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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