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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밸브(대표 하갑용ㆍ사진)는 석유화학, 제철설비,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용 밸브류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다. 특수밸브 중 볼밸브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생산된 제품 약 90%를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1993년 설립이래 국내외 시장 확장에 노력해온 이 회사는 2011년 경남 김해 상동에 공장(부지7,959㎡)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밸브 등을 생산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일본을 시작으로 5년여 만에 중동지역에 2012년 1,327만 달러를, 2013년 상반기 63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 대표는 1975년 9월에 밸브업계에 입문해 남다른 기술력과 장인정신으로 38년을 한결같이 달려왔다.
이 회사는 밸브업계의 최고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2012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5%를 연구개발로 투자하는 등 품질관리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밸브업계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탑밸브는 밸브 유지 보수시 밸브의 상단부 덮개만 분해해 부품을 교체할 수 있고 작업 안정성과 효율성이 우수한 탑엔트리(Topentry) 볼밸브를 1993년에 개발했다. 또 볼과 시트면에 텅스텐 카바이드(Tungsten Carbide)로 코팅해 내구성과 기밀성 높인 메탈시트 볼밸브는 2003년 상용화했다.
특히 석유화학, LNG 등에 적합한 초저온(-196℃) 밸브를 40"(1000mm)까지 개발해 이란 SOUTH PARS PROJECT에 수출했다. 해외에서 수입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납기단축, 가격경쟁력 등 대외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것.
이 회사는 그 동안 기술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5백만불 수출탑을 비롯 ISO 9001, 14001, API 6D, API6FA, 경영혁신중소기업(MAIN-BIZ) 등의 인증을 받았다. 하 대표는"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밸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