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아파트 주간시세] 과천·용인등 버블세븐지역 하락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의 하락은 설 연휴를 앞두고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하면서 매도 호가가 내려간 것으로, 설을 전후해 당분간 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내 25개 구 중 강남구와 광진구ㆍ중구ㆍ강서구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21개구의 아파트 가격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주 서울 지역의 전체 아파트 가격은 0.04% 올랐다. 경기 지역도 신도시를 포함한 33개의 시중 과천ㆍ수원ㆍ용인ㆍ의왕ㆍ화성 등 6개 시만이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과천(-0.13%)ㆍ용인(-0.03%)ㆍ분당(-0.02%) 등 버블세븐 지역이 조정을 받았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 지역은 23개 구가 보합이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3개 구만이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수도권에서는 시흥시와 용인시ㆍ인천시 등이 마이너스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은 은평구가 0.31% 올라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은평 뉴타운 분양가 대비 인근 아파트 가격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중구(-0.11%)는 중대형에 대한 문의가 줄며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서구(-0.02%)는 화곡2주구 입주 물량 증가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 지역에선 산본(0.07%)ㆍ일산(0.01%)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전세 시장의 경우 중동신도시만이 보합세를 기록했을 뿐 평촌(0.07%)과 일산(0.05%)ㆍ산본(0.05%) 등 모든 신도시가 오름세로 한 주를 마쳤다. 수도권 지역은 광명시(0.28%)가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정부시(0.21%)와 동두천시(0.18%)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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