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국내 유통매장에 처음으로 무선인터넷존을 구축한다.
KT은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과 쿡앤쇼존 구축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달 롯데백화점 관악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 26개 롯데백화점 내에 KT의 무선인터넷존인 쿡앤쇼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쿡앤쇼존 구축이 완료되면 각 층에 구축된 휴게공간, 식당가 등에서 고객이 쇼핑 중 휴식을 취하면서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KT의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i요금제) 가입자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고객도 별도의 무선인터넷 상품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쿡앤쇼존 구축과 함께 스마트폰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층별 안내, 웹진, 인터넷전단지, 의상 코디법, 쿠폰 등의 정보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백화점 문화센터 내에 스마트폰 전문 강좌를 개설,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등 롯데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쿡앤쇼존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