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한·쿠바 채무증서 시세급등/미 금수조치 해제 기대감에 50%나

【브뤼셀=연합】 미국 등으로부터의 경제 제재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북한 등 전제국가의 채무증서 시세가 올들어 국제 금융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북한과 쿠바의 채무증서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그 시세가 금년들어 거의 50% 이상 급등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런던 채권 거래상들의 말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북한 채무증서의 경우 미국이 조만간 금수조치를 해제할 것이라는 추측에 힘입어 국제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지난 2개월간 시세가 액면가의 20%에서 32%선으로 폭등했다. 또 미국이 쿠바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을 제재하기 위해 마련한 헬름스­버튼법을 폐기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쿠바의 채무증서 시세도 금년 1월초 액면가 21%에서 거의 30%선으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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