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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노블카운티에서 협력 중소기업 53곳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파트너협회(SDP)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SDP 출범을 시작으로 OLED 사업부와 LCD 사업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상생협력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 제도를 선별해 각 사업부로 확대 시행 및 통합 운영을 추진한다. 공동개발 과제를 발굴해 협력회사에 개발 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OLED 사업부의 ‘크레파스 2.0’ 제도를 LCD 사업부까지 확장한다. 잠재역량을 보유한 협력회사를 선정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는 ‘글로벌강소기업제도’는 OLED 사업부로 확대 시행한다.
SDP 회원사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상생프로그램을 통해 신규제품 공동개발 우선권 부여, 국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 기회 제공, 생산성 혁신 자금 지원,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협력업체와 공동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1·2차 협력회사 직원들 대상으로 온라인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영진 교류와 국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의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조수인 OLED 사업부장 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해 협력업체 대표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기술혁신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