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외부 분석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자사 분유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불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분유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발표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매일유업은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온 것으로 발표된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제품 56캔을 한국식품연구소와, 건국대학교 수의대 공중보건실험실 등 11개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문제가 된 제품 이외의 다른 분유제품 6종 36캔에 대한 검사에서도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아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 재검사 요청을 했지만 수용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외부 조사 결과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이를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