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대표이사 박노빈)가 골프장 코스관리자를 위한 자격 과정을 개설, 일단 자사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뒤 향후 개방키로 했다.
이 회사는 골프장 코스 관리자의 소양 증진을 위해 이 과정을 마련, 지난 22일부터 1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론과 실기 교육 수료 후 소정의 자격 시험을 통과하면 회사가 인정하는 GCM(Golf Course Manager)인증을 부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커리큘럼과 자격 시험은 삼성에버랜드 잔디환경연구소의 연구원들과 계열 골프장 코스관리팀장으로 구성된 자격 관리 위원회에서 맡는다.
이론 교육은 잔디·수목 관리, 골프장 조성 이론, 방제 관리 및 골프 에티켓 중심으로, 실기 교육은 장비 점검과 이용, 농약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안양베네스트를 비롯한 계열 골프장의 코스관리 책임자나 장비 및 농약 관리자들에게 이 자격 취득을 의무화하는 한편 향후 이 자격에 대한 노동부 인증을 추진, 동종 업계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