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3억5,000만달러(한화 약3,900억원)짜리 복합빌딩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복합 빌딩 프로젝트인 아시아스퀘어타워2 공사를 따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 부동산투자업체인 MGPA사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현지 업무중심지인 마리나베이에 오피스와 호텔 등을 갖춘 46층(연면적 11만3,580㎡)짜리 복합빌딩을 짓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업부지 바로 옆에서 아시아스퀘어타워1도 2011년6월 완공 목표로 시공중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창이공항ㆍ썬텍시티ㆍ마리나센터 등 다양한 토목ㆍ건축 공사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