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 태양 앞에서는 남성도 여성만큼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 화장을 챙기는 여성과 달리 남성들은 썬크림 하나 바르는 것조차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바닷가, 수영장 등 피서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강력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피서지에서는 남자라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빠트려서는 안 된다.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피부 홍반, 화상, 피부암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끈적끈적한 질감으로 인한 답답함과 꼼꼼히 잘 펴바르지 못할 경우 허옇게 들뜨는 것이 부담스러워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망설이게 되는데, 최근에는 이런 남성들을 위해 간편하게 진화된 다양한 남성용 자외선차단제가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옴므 선블록 로션’(SPF50+)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모공, 잡티 커버까지 가능한 컬러로션이다. LG생활건강의 ‘보닌 선스틱 내츄럴’(SPF50+)은 스틱 형태로 돼 있어 필요한 부위에 슥슥 문질러 바르면 되고 작고 가벼워 휴대도 간편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장시간 야외활동을 즐기는 남성들은 여성보다 피부가 더욱 상하게 마련. 태양빛에 얼굴이 붉게 상기되거나 검게 그을린 경우 피부 저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꼼꼼한 진정 및 보습 관리도 중요하다. 남성들을 위한 진정ㆍ보습 제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옴므 아쿠아 엑티브 에센스’, LG생활건강 ‘보닌 히트 앤 에너지 마스크’ 등이 나와 있으며 잠 자면서 지친 피부에 수분과 활력을 줄 수 있는 남성용 수면팩 ‘라네즈 옴므 아쿠아 액티브 슬리핑 팩’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