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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요리사처럼 베이컨과 빵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드는 여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30일 유튜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베이컨 샌드위치를 만드는 여우를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우크라이나의 방사능 측정 요원이 찍은 것으로 곧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급속히 퍼져 이날 현재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 속 여우는 여우는 사람이 주는 빵과 베이컨을 받아 발과 입으로 차곡차곡 쌓아갔다. 이렇게 만든 샌드위치는 무려 5단에 달했다.
여우는 샌드위치를 만들자 입을 쩍 벌려 문 뒤 총총히 사라졌다.
특히 이 여우는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체르노빌 사태 이후 지난 29년간 이곳을 방문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체르노빌 사태는 지난 1986년 4월26일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치명적인 방사능이 대기 중으로 유출되면서 발생한 대형 참사다. 이 사고로 약 8,000여명이 사망했고 100만명 이상이 아직도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우의 지능지수(IQ)는 약 28~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