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GIAA 한일친선대회 6일 개막2002 한ㆍ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고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제3회 서경-GIAA 한일 친선 프로암 골프대회'가 오는 3월6일부터 이틀동안 괌의 알테 괌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서울경제신문과 괌정부공항관리청(GIAA)이 주최하고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괌정부관광청,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등이 후원하고 진로 발렌타인스, n016 한국통신프리텔, 아시아나항공, 캘러웨이코리아, 레노마스포츠 등이 협찬한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KLPGA시즌 오프닝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치러져 국내 여자프로골퍼와 유명 연예인 등 모두 72명이 출전, 이틀동안 스크램블드 베스트 볼 방식과 스트로크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일본측 명사 18명이 참가하는 것이 특징.
일본측 참가자들은 재일한국거류민단 감찰실장인 홍성인과 한신 타이거스 야구단장의 부인이며 방송인으로 유명한 사치오 노무라 등 10여명.
한국에서는 한명현, 강춘자 등 KLPGA부회장 2명과 정길자, 한소영, 송채은, 홍희선, 박유진 등 20명의 프로골퍼와 제1회 대회때 괌 공항 명예친선대사로 선정된 코미디언 김형곤을 비롯 백일섭, 정보석, 현석, 조형기, 정동환 등 인기 연예인 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첫날 프로 한 명과 아마추어 2명씩 팀을 이뤄 스크램블드 베스트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한 팀의 3명 모두 티 샷을 한 뒤 가장 좋은 위치의 볼을 골라 그 장소에서 3명이 다시 다음 샷을 하는 것이며 최종 합계로 우승 팀을 가려낸다.
보통 스트로크 방식보다 스코어가 크게 좋게 나오며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모인 팀보다는 장타자와 정확한 아이언 샷, 또는 퍼팅 솜씨를 가진 선수끼리 모인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팀원간의 협력이 중요한 경기 방식이기 때문에 첫날 다소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2라운드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 대회는 N-TV의 '김국진의 파워골프쇼'등 다수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