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부처 내년 신규사업 크게 준다

339개사업 5조 예산요구정부 각 부처가 내년에 새로 착수하는 사업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든다. 기획예산처가 11일 밝힌 내년도 '신규 및 주요 계속사업계획 제출현황'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교육부 등 34개 중앙부처는 모두 849개 사업에 대해 올해 예산보다51.4% 늘어난 87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339개 사업에 5조원 규모로 올해의 594개 사업 7조1,000억원보다사업수와 예산 요구규모가 모두 줄었다. 분야별로는 중소ㆍ벤처기업 분야에 대해 올해 예산 5조3,000억원보다 95.5% 늘어난 10조4,000억원이 요구됐고 과학기술ㆍ정보화사업도 1조2,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예산요구액이 82% 늘었다. 사회간접자본시설 지원도 올해 15조4,000억원에서 26조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출증가요인이 줄어든 사회복지분야와 농어촌지원, 방위비 등은 요구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권홍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