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체국 사칭 전화 조심하세요

개인정보 빼내기 시도…이천선 30여건 신고

최근 우체국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가려는 시도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체신청은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우체국을 사칭해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묻는 전화가 30여통이나 신고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이들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우편물을 우체국에 보관하고 있다”며 안내번호 9번을 누르게 한 뒤 성명ㆍ주소 등을 알아내거나 ▦사람이 직접 전화를 걸어 잘못 도착한 우편물을 보내준다며 주소와 이름을 요구하고 ▦우체국이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과 연계해 환급금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한다며 통장 계좌번호 등을 묻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다. 서울체신청은 “우체국은 ARS를 통해 우편물 배송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고 환급금 반환도 해당 업무가 아니다”며 이러한 전화를 받으면 신분을 확인하거나 우체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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