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최대주주인 이벤트업체 하얀세상(대표 김우창)이 코스닥 상장사인 한텔을 인수했다. 한텔은 31일 하얀세상의 김우창 대표가 한텔의 최대주주인 윤성진 대표로부터 주식 250만주(6.9%)와 경영권을 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얀세상은 가수 '비'가 32%의 지분을 소유해 최대주주이며, 김우창 대표와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씨가 각각 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앞으로 하얀세상이 한텔과의 합병 절차를 거쳐 우회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