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이 북한 나무심기 운동에 나선다. 지난 1월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던 최경주 재단은 올해 두 번째 활동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와 함께 북한 나무심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 측은 ‘북한 나무심기 운동이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이라는 믿음으로 약 4,000만원을 들여 10만 그루의 묘목을 구입한 뒤 북한 국경 지역의 교회를 통해 북한에 심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주 재단은 앞으로 신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지원 등 우리 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주 제주에서 펼쳐질 유럽투어 발렌타인스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7일 오전 귀국하는 최경주는 9일 오전 11시30분 온누리교회에서 안수집사 직분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