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젠트증권, 일은증권 흡수합병

리젠트증권이 일은증권을 흡수합병했다.8일 리젠트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일은증권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한뒤 내년 1월8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일은증권 1주당 리젠트증권 2.7828주를 배정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22일로 구주권 제출은 내년 1월12∼17일까지다. 이달 20일 기준 주주명부에 증재된 주주 가운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총결의일 10일이내에 서면으로 주식매수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매수청구기간은 내년 1월8∼17일, 매수청구가는 리젠트증권이 2천353원, 일은증권이 6천813원이다. 리젠트 증권은 올해 초 제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일은증권 지분 19.6%를 인수해, 합병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을 진행해왔었다. 리젠트 증권을 또 지난 6월 주총을 열고 일은증권의 피터에브링턴 사장과 로미윌리엄스 전무를 이사로 선임하는 등 재무상의 결합이 아닌 인적결합도 마무리한 상태였다. 리젠트 증권 관계자는 "합병에 따른 비용절감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두 회사에이익이된다"며 "내년 1월 주주총회를 개최, 최종 합병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의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증권업계에 불고있는 인수합병 바람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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