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트렌드] 은행권 설 상품·이벤트 '눈에띄네'

SetSectionName(); [금융트렌드] 은행권 설 상품·이벤트 '눈에띄네' 귀향 버스 무료 제공… 금리 우대… 세뱃돈 추첨…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설을 앞두고 은행들이 다양한 설맞이 상품과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이번 설은 연휴 기간이 3일로 짧지만 귀향 버스 무료 제공, 금리 우대, 세뱃돈 추첨 등 은행들의 행사에 참여하면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을 듯하다. 주요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들도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발빠른 고객이라면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은행 설맞이 상품 풍성 신한은행은 오는 19일까지 설 선물용으로 ‘외화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설날에 외화를 선물할 수 있도록 정액형과 자유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정액형은 다시 ▦5만원 상당의 VIP 패키지(미화 2달러, 10유로, 호주 10달러, 뉴질랜드 10달러, 캐나다 10달러) ▦3만원 상당의 퍼블릭 패키지(미화 2달러, 5유로, 호주 5달러, 뉴질랜드 10달러) ▦1만7,000원 상당의 차일드 패키지(미화 2달러, 5유로, 호주 5달러) 등으로 판매된다. 자유형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 구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며 가까운 신한은행 지점에서 살 수 있다. 신한은행은 상품권이나 선물세트를 대체할 새로운 선물용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첨을 통해 세뱃돈을 주는 행사도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3월12일까지 ‘KB주니어스타통장ㆍ적금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이들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100만원 등 총 115명에게 세뱃돈을 제공한다. 또 전국 영업점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가 들어가 있는 ‘뽀로로 세뱃돈 봉투’를 나눠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도 KB카드 고객에게 무료 귀향 버스를 제공한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21개 주요 도시에 귀향 버스를 운용한다. 귀향편은 오는 12일 오후2시부터 서울 용산전자상가 관광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고 귀경편은 15일 오전10시부터 귀성지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된다. 기업은행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16일부터 19일까지 ‘호돌이 적금’에 가입하는 만 20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2010 세뱃돈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소년들이 세뱃돈으로 받은 돈을 적금에 가입하면 첫 입금액에 대해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이라도 별도의 보증금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설연휴용 대여금고를 무료로 운영하고 12일부터 13일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설연휴 3~4일 전에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귀경버스와 금리우대, 추첨을 통한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한 번쯤 참여해 볼만하다”며 “아이들을 위해 세뱃돈을 저축하도록 해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도 설 선물 두둑 지방은행들도 설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부산은행은 오는 12일 부산역광장과 자갈치, 부전 등 5개 재래시장에서 귀성객 및 시장 이용객들에게 윷을 나눠준다. 또 오는 19일까지 부산 대연동ㆍ용호동 등 16개 지점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16일부터 28일까지는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세뱃돈으로 ‘아이사랑자유적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우대해줄 계획이다. 광주은행도 오는 12일까지 은행 창구에서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준다. 또 광주은행 본점 PB센터와 상무금융센터지점 PB센터, 하남공단, 순천 지점 등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개방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16일부터 22일까지 만 20세 미만의 고객이 ‘플러스다모아적금’ 및 ‘KJB여니수니적금’에 신규로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광주은행은 12~16일 광주, 전남, 서울, 경인지역의 S-Oil 주유소에서 광주VISA카드로 결제시 리터당 100원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오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현대백화점 광주점에서 광주VISA 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생활용품, 30만원 이상 구입하면 종합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전북은행도 송금 수수료 면제와 대여금고 무료 개방행사를 준비 중이다. 전북은행은 오는 17일까지 전북은행 계좌간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고객들이 본점 영업부의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단 대여금고 이용은 전북은행에 여신 및 수신거래가 있는 사람만 가능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