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씨아이(RCI)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르노캐피탈) 은 지난달 30 일 임시총회를 열어 임기 만료된 자비에 마르세를 프랑스 본사로 귀임시키고 새로운 사장에 피에르 보피스를 임명 했다고 3일 밝혔다.
1974년 프랑스 파리 출생인 피에르보피스는 파리 경영 대학원인 ESCP를 졸업 하고 군 복무를 마친 후 프랑스의 롱프랭사 (RHONE-POULENC)를 거쳐 르노그룹과 RCI 은행 및 RCI 폴란드 법인에서 내부감사, 영업, 최고재무책임자, 리스크 관리와 바젤2를 총괄 임원을 역임 하는 등 프랑스 르노-RCI 그룹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경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피에르 보피스는 “RCI 코리아의 자동차 할부 영업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도 중점을 둔 경영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RCI 코리아는 한국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캡티브 할부금융사로 2006년 영업을 시작했으며, 프랑스 르노그룹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국내 법인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자산 1조5,000억원인 여신전문금융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