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드ㆍGM, 中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의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17일 포드 자동차가 중국 내 생산능력을 현재의 연간 2만대에서 15만대로 늘리는 내용의 협정을 중국 정부와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닉 쉬일 포드 사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포드는 중국 정부와 생산시설 확장에 관한 협상에서 진전을 이룩했다”고 밝혔었다. 포드의 이 같은 행보는 라이벌 업체인 GM에 중국 시장을 선점당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M은 중국 업체와 다양한 제휴를 맺는 한편 시장 점유율 면에서도 포드를 앞서고 있다. GM은 중국 내 자동차 수요 증가에 부응, 시보레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캐딜락을 판매할 계획이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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