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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건설 수주액 급감

39조1,514억 그쳐 전년대비 29%↓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가까이 줄어 4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대한건설협회는 올 상반기 국내 건설 공사 수주액이 39조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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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렇다 할 발주물량이 없어 전년 대비 61.0% 하락(4조 4,747억원)한 민간부문 토목과 30.0%(19조 6,557억원)감소한 건축이 수주 급락세를 이끌었다.

6월 국내 건설 공사 수주액은 8조8,2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8% 줄어들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 수주액이 30% 가까이 줄어들고 월 수주액이 11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동행·선행 지수 등 건설지표가 동반 하락하는 전방위적인 불황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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