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얼티멋비드닷컴, "우즈와 라운딩 하실분.." 인터넷 경매 부쳐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얼티멋비드닷컴(ULTIMATEBID.COM)」이라는 이 업체는 우즈 외에 프로 미식축구선수 조 몬태나, 스케이트 선수 타라 리핀스키 등 유명 체육인들과 계약을 맺고 이들과의 시간을 경매에 부치고 있다.얼티멋비드측은 고객들이 유명 운동선수와 1대 1로 시간을 갖는데 얼마나 투자할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5월에 우즈와 플로리다 인근에서 4시간짜리 골프경기를 갖는 것에는 적어도 35만달러는 적어 내야 낙찰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즈와의 골프경기는 5,000달러부터 경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그룹(IMG)측이 이미 얼티멋비드측에 투자를 했으며, 비자인터내셔널과 시티그룹의 벤처사업부가 투자대열에 합류해 있다. 얼티멋비드측은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선수의 춘계 훈련장 방문에서 하키스타 브레트 헐과의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에만 200 차례 이상의 경매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E베이를 통해 얼터밋비드와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시작한 「애슬릿 디렉트」의 경우,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와의 만남에 대한 경매가 회사측의 예상보다 훨씬 낮은 7,350달러에 결정됨으로써 얼티멋비드의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얼티멋비드측은 유명선수가 등장하는 물건에 대해서는 인쇄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수주에 걸쳐 입찰을 받을 계획이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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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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