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관 주간전략] 수출관련주 포트폴리오 재구성할 듯

총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의 폭락에 따라 이번주 주식시장은 더욱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은 미국 증시의 약세 등 외부환경의 악화와 총선후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들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환경에서 쉽게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장분위기에 따라 투매에 휩쓸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이라는 불안정성이 사라졌고 통화 이완정책은 앞으로 좀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경제 펀더맨탈의 약화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향후 단기적으로 반등할 경우 반도체나 석유화학 같은 수출관련 기초소재 주식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경제지표중 가장 견실한 지표가 수출관련 지표이고 이들 종목들이 증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돼 기관들은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유병득 삼성투신운용 운용본부장 입력시간 2000/04/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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