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영화 심사위원으로 모십니다'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대표이사 박동호)가 개관 4년만에 누적관객 4,700만명 돌파(18일)가 예상되는 것을 기념해 국내 처음으로 관객들만의 심사로 이뤄지는 '관객이 뽑은 올해의 영화상'을 연다고 밝혔다.
'2002 관객이 뽑은 올해의 영화상'은 올해 상영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영화와 최고의 남ㆍ여 배우를 뽑는 행사로 후보작 선정 및 심사의 전 과정이 관객들의 심사인 것이 특징이다.
이 행사 후보작에 오른 작품은 '가문의 영광' '집으로' '공공의 적''오아시스' '취화선' ''2009로스트메모리즈' '폰' '몽정기' 'YMCA야구단' '챔피언' '연애소설''라이터를 켜라'등 12개 작품이다.
남자 배우는 설경구(오아시스)ㆍ송강호(YMCA야구단)ㆍ정준호(가문의 영광)ㆍ장동건(2009로스트메모리즈)ㆍ최민식(취화선)ㆍ조재현(나쁜남자)ㆍ김승우(라이 터를 켜라) 등 7명, 여자 배우는 문소리(오아시스) ㆍ김정은(가문의 영광)ㆍ김을분(집으로)ㆍ이은주(연애소설)ㆍ이미연(중독)ㆍ하지원(폰)ㆍ엄정화(결혼은 미친짓이다) 등 7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31일까지 CGV 전국 11개 극장에 비치된 설문지와 인터넷을 통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며, 결과는 내년 1월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CJ CGV는 이와함께 18일 CGV 전국 11개 극장에서 'CGV 블록버스터 팝콘'행사를 열어 조조 등 1일 4회의 '해피타임'에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행사를 위해 CGV는 실제 팝콘이 담긴 높이 1m의 대형 팝콘박스(대한점, 남포점제외)를 제작, 설치하여 CGV 직원이 팝콘을 담아 증정한다.
한편 올 연간 매출액 1,300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되는 CGV 관객기록은 다음과 같다. 1998년 230만명, 1999년 350만명, 2000년 900만명, 2001년 1,400만명, 2002년 11월30일 현재 1,75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