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교사들의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교 경제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중등 사회과 교사 160명이 참가하는 하계 경제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아카데미는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전경련이 올해부터 개설한 교사 직무연수과정이다. 지난 1월에 1차로 80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일선 교사들이 교육인원 확대 요구를 고려해 이번 교육부터 인원을 두 배로 늘렸다.
전경련 경제아카데미는 전ㆍ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교사 간 교육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기업과 기업가정신’,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글로벌 인재육성’ 등의 강연과 일선 교사들의 경제교육 우수사례 발표가 포함돼 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래 한국경제의 성공 여부는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잘 길러내느냐에 달려있다”며 “우선 교사들부터 올바른 경제인식과 균형 잡힌 기업관,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이번 경제아카데미에 이어 8월 초에 중등 사회과 교사 60명으로 구성된 ‘중국경제 체험단’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파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