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뚱보가 가장 많은 도시는 디트로이트이고, 가장 작은 도시는 호놀룰루로 나타났다.
‘멘스 피트니스’지가 비만인구비율과 레크리에이션 시설, 스포츠활동, 정크푸드 판매점수 등 비만도 및 건강에 관련된 여러 요인들을 토대로 뚱보도시와 건강도시 상위50개씩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의학전문사이트인 웹MD뉴스가 5일 전했다.
뚱보도시 순위에서 디트로이트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였던 휴스턴을 제치고 수위에 올랐고 댈러스와 샌 안토니오, 시카고가 3~5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건강도시에서는 건강 관리 운동하기에 적합한 기후에 바다를 끼고 있는 호놀룰루가 2년 연속 수위에 올랐고 역시 해변도시인 샌프란시스코와 버지니아비치가 2,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눈이 많이 오는 콜로라도주의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건강도시에서 나란히 4,5위를 차지해 온화한 기후 및 해변의 유무가 건강도시를 재는 중요한 요소가 아님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또 각 도시가 건강 점수를 높이고 시민들의 비만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시민들의 많이 걷기 유도 ▦공기와 수질정화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일선 학교의 건강 및 영양프로그램 운영지원 ▦텔레비전 보지않는 날 정하기 등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