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2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대회 1라운드에서 새벽부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5일 바클레이스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하면서 캐머런 베크먼, 트로이 매티슨(이상 미국)과 함께 우즈의 티오프 시간을 첫 조에 배정했다. 첫 조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7시10분(한국시간 오후 8시10분)에 티오프한다.
우즈는 그 동안 TV중계시간에 맞춰 오전 10시 이후에 티오프 시간을 배정받았으나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을 거듭,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25명의 선수 중 112위로 밀리면서 첫 조에 편성됐다. 페덱스컵 순위로 조편성을 정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1위 어니 엘스(남아공)와 2위 스티브 스트리커, 3위 짐 퓨릭(이상 미국)은 오후 9시16분부터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최경주(40)는 라이언 무어, 숀 오헤어(이상 미국)와 함께 26일 오후 8시54분, 양용은(38)은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27일 오전 2시27분, 나상욱(27ㆍ타이틀리스트)은 브랜트 스니데커, 스콧 버플랭크(이상 미국)와 27일 오전 1시43분에 티오프한다. 앤서니 김(25ㆍ나이키골프)은 보 반 펠트(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함께 26일 오후 8시54분 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