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ED·바이오·풍력주 코스닥 상승 주도

■ 코스닥 8개월만에 500선 회복<br>"코스피 보다싸다" 저가매수세 유입도 한몫<br>"실적 뒷받침 안된 테마주 투자 신중 접근을"


SetSectionName(); LED·바이오·풍력주 코스닥 상승 주도 ■ 코스닥 8개월만에 500선 회복"코스피 보다싸다" 저가매수세 유입도 한몫"실적 뒷받침 안된 테마주 투자 신중 접근을"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닥지수가 13일 8개월 만에 500포인트선을 되찾은 데는 정책 테마주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난해 말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각국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관련 종목들은 정책 수혜 기대감을 등에 업고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한편 지난해 증시 침체 과정에서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많이 떨어졌다는 것도 또 다른 단기 급등 요인으로 꼽힌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종목의 경우 주가가 본질 가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지금도 '아직 덜 오른' 종목을 찾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코스닥지수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라 조정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주장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종목들의 경우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LEDㆍ바이오ㆍ풍력 시총 1위 싸움=코스닥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인 것은 정책 테마주들이 마치 바통을 이어받는 것처럼 주가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발광다이오드(LED)ㆍ풍력ㆍ태양광ㆍ원자력ㆍ2차에너지 등 녹색성장 관련 산업에 해당하는 종목들의 주가가 정책 수혜 기대감을 업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올 들어 코스닥 간판 테마로 부상한 LED주의 경우 8개월 전 주가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당시(2008년 8월20일)와 비교하면 세자릿수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총 1위에 오른 서울반도체(255.83%)를 비롯해 대진디엠피(162.63%), 우리이티아이(147.92%), 루멘스(113.61%), 엔하이테크(102.66%) 등은 지난해 급락장의 여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최근에는 바이오 테마까지 부활해 코스닥시장의 상승 탄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가 바이오ㆍ의료 산업을 지원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바이오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덕분이다.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 높아져=코스닥시장이 테마주의 힘을 빌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데도 기대감만으로 과도하게 상승한 종목들이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LED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자 이를 신규 사업 아이템으로 추가하는 상장 기업까지 등장할 정도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은 "지금까지는 테마에 편승해 무차별적으로 상승한 종목도 많았는데 실적 시즌에 들어가면 주가 움직임이 차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함에 따라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는 구간에 도달했다"며 "자연스러운 조정을 한번쯤 거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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