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이 이틀째 상승했다.
16일 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KOSPI 2004년 9월물은 전날보다 0.90포인트 오른97.20으로 출발해 1.10포인트(1.14%) 상승한 97.40으로 마감됐다.
지수 선물은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개인이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이다가 모두 소폭 순매도에 그쳤으나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1천50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325계약과 597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2만2천528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4천215계약으로 전날보다 130계약이 늘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전날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에서 다시 선물가격이 높은 콘탱고(0.56)로 장을 마쳤다.
개별 주식 옵션 시장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