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르노삼성차, 본격 내수시장 회복 '청신호'

12월 7,927대 판매...2013년 총 내수 판매실적 6만대 돌파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2월 내수판매 7,927대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내수시장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사진은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부산공장 전경 (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에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12월 내수판매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전월 대비 49.5% 늘어난 7,92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2013년 판매 누계 6만대를 넘어서며 올 내수 회복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내수 실적은 QM3 실적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의 판매까지 크게 늘어나 QM3의 출시가 전반적으로 전 제품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삼성차는 이와함께 지난 12월 수출에서도 5,480대를 판매하는 등 지난 한해동안 총 수출대수가 1만3,407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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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은 르노삼성에 있어 새로운 도전의 한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 4월 QM5 2.0 가솔린 모델 출시, 6월 다운사이징 모델인 SM5 TCE 출시, 12월 QM3 출시 등 신차는 아니지만 신차 못지 않은 이슈가 된 모델들이 잇따라 선보이며 2013년 내수판매에 부분에서 큰 역할을 담당 했다. 더불어 ‘SM3 333 프로젝트’, ‘SM3, 5, 7 자신만만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

수출 부문에서는 SM5의 물량증대가 눈에 띄었으며, 12월 재고관리 차원에서 전월 대비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 북미로 수출되는 로그 물량이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 되면 전년 대비 늘어난 수출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QM3가 본격 출시된 이후 다른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으로 이어져 올 한해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는 신차개발과 더불어 SM5 TCE 같이 신차 못지 않는 상품성 높은 파생 모델들을 선보이고, 더불어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 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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