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만公,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키로

청라 준설토 투기장에 2012년까지 진출입로 확보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인천북항 주변에 중고자동차 전용 수출단지가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북항 인근 청라 준설토 투기장 17만4,000㎡에 중고자동차전용 수출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는 중고자동차는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출규모도 지난 2007년 15만8,720대, 2008년 18만9,219대, 2009년 21만4,692대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중고자동차 수출은 정비ㆍ부품산업ㆍ물류ㆍ보험, 금융ㆍ통관분야 등 연간 1조1,00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ㆍ고용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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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고자동차 수출은 통상 6개월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등 회전율이 낮은 화물로 토지이용효율성이 떨어져 넓은 공간이 필요해 적정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400여곳의 중고자동차 수출업체가 연수구 동춘동 대우자동차판매㈜ 부지 29만7,000㎡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송도유원지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장치장을 비워줘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IPA는 인천내항, 남항주변의 아암물류2단지와 북항 항만배후단지, 청라투기장을 후보지로 검토한 결과 청라투기장 17만4,000㎡를 중고자동차 수출단지로 활용하기로 하고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 낙점했다. 청라투기장은 도로개설 등의 문제를 보완하면 북항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출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IPA는 오는 2012년까지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시와 협의를 통해 준공업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관련 건축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중고자동차 수출단지에 IT기술을 접목하는 등 시스템화 할 계획"이라며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고용창출과 연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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