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의 '프로미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2011년 우수 금융신상품 심사결과 손해보험 부문에 우수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이다.
지난해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프로미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은 하루에도 무수하게 쏟아지는 보험상품 속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타겟팅으로 눈길을 끈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고객의 편익에 기여한다는 차원을 뛰어넘어 환경보호와 공공복지에 기여할 수 있게끔 고안됐다는 상품 특성에 기인한다.
공공자전거란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통해 지정된 자전거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서유럽에서는 일찍부터 친환경 교통시스템으로 각광받아왔으며 국내에서는 경남 창원시의 '누비자'가 가장 활성화된 공공자전거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동부화재는 최근 국내외에 공공자전거 활성화 움직임을 간파해 출퇴근 시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공공자전거 사업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 및 거치대의 재물위험(도난, 분실, 파손), 공공자전거 이용자의 신체위험(사망, 후유장해, 입/통원일당) 및 배상책임위험(법률적 배상책임) 등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상품에서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세부적인 보장 내용은 공공자전거보험 가입시 자전거파손이나 도난 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자전거사고 배상책임은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공공자전거 사업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나 대학교에게는 필수적인 보험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여수시, 강남구, 건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프로미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
최근에는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상품의 노하우를 살려 시민자전거 보험 부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시민자전거 보험은 개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사고처리를 세분화해 세심한 보장을 제공,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망 및 후유 장해에 최고 4,000만원을 지급하며 진단 기간에 따라 자전거상해 위로금을 제공하고 있다. 위로금은 진단5주이상 50만원을 시작으로 진단 10주 이상에는 1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또 자전거사고로 인한 벌금의 경우 최고 2,000만원, 자전거사고 방어비용은 100만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1인당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동부화재는 '프로미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이 녹색보험(Green Insurance)의 대표적인 상품으로서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 조성, 공공자전거 표준운영시스템 개발 및 보급 등 정부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에 있어서 녹색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공공자전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련 지방자치단체나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고객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