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하루만에다시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39달러 상승한 배럴당 38.03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시장(NYMEX)의 7월물 선물가격도 0.48달러 오른 38.11달러에 장이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35.61달러로 전날 대비 역시 0.48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장 마감전 유가상승 요인이 반영되지 않은 두바이유와 브렌트유 현물가는 0.55달러, 0.22달러 하락한 33.36달러, 35.0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소식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22일에는 미국 정유업체인 코코노 필립스사의 휘발유정제시설 가동중지, 이라크 남부석유시설의 복구지연, 노르웨이 파업여파로 하루만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