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40[채권혼합] 펀드'는 한국의 대표적인 그룹들과 미래 한국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기업군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펀드다. 업종이나 시가총액 비중보다는 산업 내 비중,시장지배력,글로벌 경쟁력 등을 우선하기 때문에 투자대상을 15대 그룹 관련 기업,금융그룹 관련 기업,공기업,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약기업군 등으로 분류해 집중 투자한다. 김경훈 삼성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 매니저는 "급변하는 환경변화를 기회로 잡을 수 있는 기업이 앞으로 주도주로 부각될 것으로 본다"며 "구조조정ㆍ핵심 사업ㆍ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종목을 선정해 다른 펀드와 차별화를 꾀했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지난 10월 20일 기준 1년 수익률이 9.79%, 3년 수익률 43.34%, 설정 후 수익률이 64.49%에 달하는 등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설정액은 1,600억원에 이른다. 조덕래 삼성자산운용 채널영업2팀장은 "미국은 1981년 기업연금제 도입 이후 1996년까지 퇴직연금펀드가 3,640억 달러를 순매수하며 다우지수 1만포인트 시대를 선도했다"며 "자산운용업계 최상의 주식운용인력과 연기금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퇴직연금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