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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1세대' 이만갑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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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자 한국 사회학 1세대인 이만갑 서울대 명예교수가 19일 오전 8시4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평북 신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정년 퇴임 때까지 서울대 교수로 봉직하며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매진했다.
고인은 한국의 발전에 농촌 문제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 분야 연구에 매진했으며 1977년부터 1981년까지는 서울대 새마을운동종합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도 했다.
고인은 '의식'이 사회변화를 초래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주목한 많은 사회학 연구성과를 내놓았다.
저서로 '학문의 여적(餘滴)' '공업발전과 농국농촌' '자기와 자기의식'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재룡(85)씨와 아들 성진(재미 사업)ㆍ상섭씨, 딸 성자ㆍ은애(덕성여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1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10시. (02)3410-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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