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송 청장은 올해부터 신설된 청년전용창업자금의 1년 거치, 2년 상환 조건을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획재정부ㆍ시중은행 등과 이미 관련 내용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또 창업뿐 아니라 폐업 지원책도 강화할 방침이며 ▦사관학교 창업활동비 운용 융통성 제고 ▦선후배 간 연계 멘토제 구축 ▦페이스북을 통한 졸업생 온라인 네트워크 마련 등도 곧장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 청장은 ▦10인 이상 중소기업에 종업원으로 입사하면 받게 되는 병역특례제도 조건 완화 ▦1월로 돼 있는 중진공 인사 시기를 사업 성수기 피해 재조정 ▦창업신청서류 간소화 등의 요구사항도 앞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새벽3시에 공식 일정이 끝났지만 송 청장은 토론을 계속 원하는 청년창업자들과 오전5시까지 대화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송 청장은 "청년창업자가 없으면 국내 산업생태계가 무너진다"며 "하지만 창업이라는 게 절대 만만하지 않은 만큼 꿈을 꼭 크게 꾸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